동국제약 청담 사옥 전경./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 청담 사옥 전경./동국제약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미래 먹거리 확보로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122억원, 영업이익은 804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1.1%, 20% 증가했다.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헬스케어, 글로벌 사업,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 전 사업부문에서 균형있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동국생명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컨센서스(전망 평균치)는 매출액 8843억원, 영업이익 939억원을 기록한다. 각각 전년 대비 9%, 12% 증가한 수치다.

인사돌, 마데카솔 제품군과 같은 OTC(일반의약품) 브랜드의 경우 약국 화장품, 반려동물제품군 등 새로운 약국 유통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ETC(처방의약품) 부문의 경우 에스테틱 사업부가 신설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국제약은 마케팅툴 개발 등을 통해 케이블린 프리미움 필러의 출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비에녹스'의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2015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1조를 달성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해외시장 점유 규모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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