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국내 최대의 액화가스(LNG·LPG) 전문 수송 선사인 현대LNG해운이 인도네시아 대기업에 매각이 추진 중인 것과 관련 한국해운협회가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26일 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최근 현대LNG해운의 모기업인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에서 인도네시아의 대형 복합기업인 시나르마스 그룹 계열사에 현대LNG해운의 매각을 추진 중이며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대LNG해운은 LNG 전용선 12척, LPG 전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사단법인 한국해기사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박정석 해운협회 회장을 ‘명예 해기사·명예 1급항해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위촉은 박정석 회장이 수십 년간 한국 해운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점과 해기사 위상 제고와 해기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박 회장은 오랜 기간 국적 선사인 고려해운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해운산업 도약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소형 국적 선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항로 다변화, 공급망 강화와 해운산업 발전을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찾아 글로벌 1위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HD현대는 25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 분당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졸리 장관 일행은 GRC 1층 로비에서 HD현대의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 함정 모형을 살펴본 후 HD현대 조석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HD현대는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BMFW는 해진공, 부산시,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 금융 행사다.이번 행사는 ‘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부산,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를 주제로 ▲해진공의 BADA 컨퍼런스 ▲공동 개막식 ▲금융감독원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국내외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해 해양금융 동향과 부산이 해양금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잇따라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K-물류 소프트웨어(SW)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국내 SW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레드링스가 이미 한발 앞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성과는 현지 에이전시나 리셀러에 의존한 것이 아닌 트레드링스가 직접 시장을 개척해 이뤄낸 '직접 진출'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위치한 경남 거제시가 최근 조선업 활황으로 관내 소재 두 조선 기업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지역경제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기업과 정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동분서주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거제시에 조선소가 있는 한화오션의 3분기 매출은 3조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2898억원으로 집계된 영업이익은 무려 1032% 급증했다.같은 기간 삼성중공업도 매출 2조6348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는 항공 물류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에 본사를 둔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업체이자 통합 다운스트림 에너지 기업인 필립스 66과 SAF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DHL은 필립스 66으로부터 향후 3년에 걸쳐 24만메트릭톤(약 3억1400만리터) 이상의 SAF를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DHL은 기존 항공유 대비 항공 연료 수명 주기 내 약 73만7000메트릭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50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일반부두 재개발로 인한 일반(벌크) 화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감천항 3부두 확장구역 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감천항 3부두 확장구역은 북항의 일반화물 처리 기능을 감천항으로 이전하기 위해 야적장 부지 2만8600㎡, 부두 3선석 규모로 장치장 보세구역 지정 등을 거쳐 공용부두로 운영을 시작한다.BPA는 원활한 항만 운영을 위해 항만 근로자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휴게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의 주요 결정권을 쥔 실무 최고 책임자인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지난달 30일 마크 카니 총리에 이은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의 방문이며 장관 역시 카니 총리와 마찬가지로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 내부를 돌아보며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과 한화오션의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검증했다.캐나다 산업부는 국가 산업 전략, 공급망 강화, 기술·혁신 투자, 지역 일자리 창출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로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18년 만에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올해 전반적인 글로벌 선박 신조 발주는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컨테이너선만 유일하게 발주가 전년 대비 증가했고 국내 조선업계가 기술적 우위를 지닌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 금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5년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윌헴슨쉽매니지먼트코리아’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선박관리사업은 국내외의 해상운송인 등 선박소유자로부터 선박관리 업무를 수탁받고 선원 관리, 선체 관리 및 보험 관리 등을 대행하는 사업이다.해수부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선박관리 서비스 및 품질 등에서 역량이 우수한 국내 선박관리사업자를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하고 인증표시와 혜택 등을 부여하고 있다. 또 사업자가 인증 기준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 3년마다 재인증을 하고 있다.올해는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사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수주 금액은 7627억원이며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오는 2029년 8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이번 수주를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현재까지 총 108척·147억6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함으로써 연간 목표인 180억5000만달러의 81.8%를 달성했다.선종별 수주 실적을 보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상무→전무▲정도식 전무◆상무보→상무▲김영주 상무 ▲성제용 상무◆신규 선임▲신재호 상무보 ▲윤정용 상무보 ▲김준영 상무보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현재 국내 조선·해운업계에 상용화된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대형 상선에 적용한 결과 브라질에서 출항한 화물선이 중국 상하이까지 항행하는 기간 동안 운항 관점에서 사람이 하루에 한 번도 개입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임도형 HD현대 아비커스 대표는 21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5 미래물류기술포럼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소개하며 기술적 측면에서 자율운항선박의 최종 목표인 사람의 개입이 전혀 없는 완전 자율운항기술 구현이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와 부산대학교 인간 중심-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SCSC연구센터)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예측 모델 공동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AI 기반 공급망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며 운송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AI 신규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전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글로벌 해운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 속에서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 선박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선박 조세특례 신설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글로벌 환경 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환경 선박 건조에 막대한 초기 투자비 소요, 친환경 전환 투자 비용이 운임에 반영되지 못하는 시장 상황, 친환경 건조 기술(친환경 연료 및 공급망)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국내 해운업계의 친환경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주요 완성차 해상운송 선사들과 함께 신(新) 탄소집약 계수(운송활동 단위 톤-km당 탄소 배출량)를 공개하고 글로벌 업계 표준화 돌입에 나선다.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로로 커뮤니티(GRC)’ 총회를 공동 주최하고 업계 공동의 탈탄소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GRC는 전 세계 자동차 운송 능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로로(RO-RO·Roll-on/Roll-off·자체 동력으로 선적·하역할 수 있는 화물) 사업자로 2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7척을 1조922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컨테이너선은 최근 친환경 교체 수요가 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DF)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다.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현재까지 총 69억달러 상당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선종별로는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HD현대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울산대학교와 함께 조선·해양 분야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HD현대는 20일 경기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로보틱스·UNIST·울산대 간 ‘조선·해양 산업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정부와 학교를 대표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박종래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HD현대 측에서는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한국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에 따른 중흥기를 맞으면서 대형 3사뿐 아니라 중형조선사까지 낙수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중형조선사들은 신규 수주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향후 일감을 확보했다.여기에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한 축인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수주전에 뛰어들며 사업 다각화와 신규 먹거리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주영업과 선박 건조를 영위하고 있는 케이조선, 대한조선, HJ중공업 등 중형 조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