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3분기 성장률 개선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10월보다 2.6p가 상승했다. 지수는 9월(-1.3p)과 10월(-0.3p)에 2개월 연속 하락하다 이달 석달 만에 반등해 2017년 11월(113.9)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 한스경제=석주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한국 김 수출 실적이 역대 최초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우리나라 김 수출은 지난 2023 7.93억달러에서 지난해 9.97억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지난 20일 기준 10.15억달러(약 1.5조원)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우리나라 김(K-GIM)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짐과 동시에 전 세계적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몇 년간 김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가 김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해양수
| 한스경제=석주원 기자 | 네이버페이(Npay)가 하나은행, SK브로드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사의 결제·금융·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이하 ‘커넥트’)’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 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온·오프라인 금융 네트워크, SK 브로드밴드의 유통망과 마케팅 채널을 연계해 Npay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확대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커넥트는 현금·카드·QR·간편결제·NF
| 한스경제=이지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줄이며 1471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 약세–원화 강세 흐름이 강화된 영향이다.22일(한국시간)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종가보다 3.60원 오른 1471.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였던 1475.60원과 비교하면 4.10원 낮아진 수준이다.환율은 1474원대에서 뉴욕장을 맞았으나,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
| 한스경제=이지영 기자 | 미국 노동부가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결국 취소했다. 내달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핵심 물가 지표가 사라지면서 금리 결정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게 됐다.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21일(현지시간) "10월 소비자물가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셧다운 기간 동안 CPI 산출에 필요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지 못했으며, 누락된 자료는 소급해 확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설문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반도체 수요 강세로 인한 반도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 수준 100)로 9월보다 0.2%가 상승했다. 이는 9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며 통상적으로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9월 대비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공산품이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면서 은행권 신용대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과 기타대출이 급증하며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은 대출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건전성에 위협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5대 은행의 이달 13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6274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8944억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1조1283억원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우리나라 집값 상하위 10% 간 가격 차이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싼 집은 가격이 더 오르고 싼 집은 내리면서 상하위 10% 주택의 가격 차가 45배로 벌어졌기 때문이다.주택 소유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40대 이하 전 연령대에서는 3년 연속 유주택자가 감소하는 등 연령별 양극화도 심해졌다.15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4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작년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공시가격 기준)은 3억3300만원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국내 주유소의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하며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0∼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18.4원 오른 1703.9원으로 나타났다.주간 가격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에 오른 건 지난 3월 첫째 주(1715.8원) 이후 36주 만이다.지역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2.8원 상승한 1773.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6원 오른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여파로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10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8.17로 9월(135.56)보다 1.9%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4개월째 오름세이며 지난 1월(2.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국은행은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대비 1.9% 올랐다"고
|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8.5p) 대비 1.6% 하락한 126.4p를 기록했다. 이는 두 달 연속 내림세로, 품목군별로 곡물,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은 하락, 유지류 가격은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10월(이하 동일) 곡물 가격지수는 103.6p로 전월 104.9p 대비 1.3% 하락했다. 주요 곡물인 밀, 보리, 옥수수, 수수의 가격은 모두 떨어졌다. 남반구 지
|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 미국발 'AI 거품론' 여파 속에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최대치에 이르렀다.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1460원대로 뛰었고, 원화 가치는 한 주 새 2% 하락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7조원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일 오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447.70원)보다 13.80원 증가한 14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462.40원, 저점은 1446.90원이었다. 이는 지난 4월 9일(1472.0원)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넘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고,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AI(인공지능) 투자 거품 논란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달러로 몰린 영향이다. 국내 외환시장은 다시 한 번 ‘강달러·약원’ 압력에 직면했다.8일 오전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447.70원)보다 13.80원 오른 14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정규장 종가인 1456.90원 대비로도 4.60원 상승했다. 장중 고점은 1462.40원, 저점은 1446.90원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9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동월 기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5월부터 2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월간 흑자 기준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9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82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72억3000만달러)보다 약 23%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끝없이 치솟다가 대폭 조정 국면에 들어선 국제 금 시세가 바닥을 치고 다시 비상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카고 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0.06% 내린 온스당 4013.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국제 금 시세는 지난달 20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4359.40달러)를 기록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6거래일 만인 28일 4000달러선을 내줬다.이후 약간 반등해 현재 온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경찰이 2일 지난 1년간 불법사금융 특별 단속을 통해 4000명 이상의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251건을 적발해 4004명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거 건수는 71%, 검거 인원은 20% 증가했다.일례로 연이율 3000%대에 달하는 이자를 요구해 피해자 179명에게서 약 11억6000만원을 뜯어낸 일당 34명을 동대문 경찰서가 검거한 바 있다. 이들은 미상환 시 담보로 받은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경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정부의 10·15 부동산 규제로 사실상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가 막히자 전세 물건이 귀해지면서 관련 대출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전체 주택담보대출 역시 증가 속도가 1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여기에 시장금리 상승이 은행권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당분간 은행 대출 창구가 더 좁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신한·하나·우리·NH농협·KB국민)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66조3718억원으로 이번 달에만 2조2769억원 늘었다.9월
|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 10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역대 10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반도체와 선박의 ‘쌍끌이 호황’이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9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 이는 역대 10월 기준 최대치로, 월간 수출은 6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조업일수(20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9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품목별로는 15대 주력 품
|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에 더해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줄어든 영향이 겹치면서 당분간 기름값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27~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5.4원 오른 1666.5원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 대비 10.9원 상승한 1732.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으며, 대구는 7.7원 오른 1639.5원으로 가장 낮았다.상표별로는
| 한스경제=이호형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에 내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 엔비디아 PC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 인사를 했다.젠슨 황은 자사 소비자용 지포스 그래픽카드 한국 진출 25주년 행사를 기념해 참석했다.한편 젠슨 황은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행사에 앞서 한국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강남 모처에서 ‘치맥 회동’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