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金)’으로 여기며 회사 곳간을 가상자산으로 채우던 기업들이 역풍을 맞고 있다. 기업이 현금성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보유해 재무 안정성과 투자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레저리’ 전략에 배신을 당한 셈이다.주가 부양과 자산 증식을 노리고 미국 기업 ‘스트래티지’의 모델을 벤치마킹했던 국내 상장사들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수백억 원대의 평가 손실을 떠안게 됐다.2025년 들어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편입하는 기업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나 11월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급락의 여파 속에서 일정한 반등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대 문턱을 내준 후 약세 국면을 이어가던 중 이번 주 들어 주요 종목들이 바닥권을 다지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전반적인 유동성 부족과 거시경제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11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현재 약 8만6000달러(약 1억 2000만원), 이더리움(ETH)은약 2913 달러(약 435만원) 전일 대비 각각 2.45%, 1.83% 하락했다.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로 코인을 사고파는 ‘테더 마켓’ 베타 서비스를 접고, 호주 가상자산거래소 스텔라와 진행해온 오더북(호가창) 공유도 중단하기로 했다. 25일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테더(USDT) 마켓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스템 정비에 따라 테더 마켓 베타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11시부터 빗썸의 테더 마켓 베타 서비스는 완전히 중단된다. 테더 마켓을 통해 거래되던 비트코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24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급격한 성장이 유로존 은행 예금 유출을 초래하고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인 2,8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약 8%를 차지한다. 특히 테더(USDT)와 USD코인(USDC) 두 개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각각 63%와 26%를 차지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ECB는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채택되면 가계가 은행 예금 일부를 스테이블코인 보유로 대체할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주 '극도의 공포' 분위기 속에서 8만달러 초반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선을 회복했고 알트코인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특히 시가총액 3위 리플(XRP)은 하루 만에 8% 가까이 치솟으며 시장 회복을 주도했다.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 오른 8만865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게임 산업의 뿌리를 흔들 변화를 예고했다.그는 25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크로쓰 생태계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블랙스완'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가 게임 아이템을 직접 소유하고 자유롭게 거래하는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장 대표가 언급한 블랙스완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일단 발생하면 산업 전체를 뒤흔드는 사건을 뜻한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를 사전에 경고했던 경제학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장 대표는 "게임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재산이 석 달 새 10억달러(약 1조48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공격적으로 키워온 가상자산 투자가 시장 조정과 맞물리며 적지 않은 손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의 순자산은 9월 초 77억달러에서 최근 67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가상자산 급락의 직격탄을 맞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SNS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의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미국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암호화폐 채택 및 스테이블코인 사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률에서 인도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2위를 유지했으며 파키스탄(3위), 필리핀(4위), 브라질(5위)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8위에 올랐다.특히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7월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해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절대 거래량 기준으로 미국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시장임을 재확인시켜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최근 이어진 시장 조정 흐름에서 서서히 벗어나며 반등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매도 압력이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기술적 지지선 인식과 기관 자금의 재유입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다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규제 변수는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는 핵심 위험 요인으로 평가된다.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오전 7시 22분 기준, 비트코인은 8만8930달러(약 1억4000만원), 이더리움은 2962달러(약 480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기준 각각 1.37%, 4.63% 상승했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수사기관으로부터 받은 범죄 협조 요청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740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1020건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한국인 가상자산 계정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자금 세탁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건이 잇따르자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추적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바이낸스는 24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제2회 블록체인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김민재 바이낸스 아태지역 조사전문관은 "국내 수사기관의 협조 요청은 작년 1020건에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교육정보화 전문기업 비트플래닛(옛 SGA)이 비트코인 대량 매입에 나섰다. 회사는 24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국내 개인투자자로부터 비트코인 50개를 65억7444만원에 양수했다고 밝혔다. 개당 매입가격은 1억3148만8750원이다.회사 측은 이번 매입의 목적을 '포트폴리오 다각화'라고 설명했다. 비트플래닛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이 장기적 투자처이자 자산가치 보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간편결제 시장 1위 네이버파이낸셜이 전격 합병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빅테크 간편결제 플랫폼이 결합한 '메가 핀테크'의 탄생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합병 후 통합 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금융·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의결한다. 이틀 뒤인 27일에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 1784'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병 비전과 통합 법인 로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은(銀) 가격이 내년 온스당 200달러까지 폭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50달러 수준인 은값이 4배로 뛴다는 얘기다.기요사키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역사상 가장 큰 붕괴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3년 '부자아빠의 예언'에서 예측한 대로 붕괴가 이미 도착했다"고 했다.기요사키는 이번 위기가 전 세계적이라고 진단했다.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도 붕괴 중"이라며 "인공지능(AI)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오는 2027년 시행을 앞둔 가상자산 과세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 차례 유예 끝에 4년 뒤로 미뤄진 과세 시행이 제도적 미비로 또 한번 표류할 수 있다는 경고다.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유예 기간 동안 손놓고 있다가 네 번째 연기 사태를 맞을 경우 과세 제도 자체의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24일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차례의 유예 이후에도 가상자산 과세 제도의 핵심 공백이 해소되지 않아 2027년 시행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코빗은 지난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년을 준비하는 금융사 C-Suite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정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사로 나섰다고 24일 밝혔다.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금융고객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엔 국내 주요 은행·증권·카드사 등 금융권 경영진 및 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조찬 세미나는 금융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임원급 행사로 꼽힌다.이정우 CTO는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첫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글로벌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방향성을 잃고 있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38분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3.64% 반등해 약 8만9000달러(1억2893만원)을 기록했지만 일주일 기준으로는 5.07% 하락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동안 2.55% 상승한 약 2870달러(약 416만원)에 거래됐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6.63% 급락했다. 이 같은 불안은 주식 시장에서도 기인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레버리지 나스닥 추적 ETF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부산을 거점으로 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비단(Bdan)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하고 투자 편의성과 정보 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단순 매매 창을 넘어 자산 관리와 시장 분석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은 자사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 ‘비단’ 모바일 앱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들이 앱 하나로 보유 자산 현황, 글로벌 시세, 관련 뉴스와 리포트까지 한 화면에서 확인할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 디지털자산 부문 출신 인력들이 만든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트레이딩 플랫폼 ‘헬로트레이드’가 시드 라운드에서 460만달러(약 67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글로벌 크립토 투자사 드래곤플라이 캐피털이 리드했고, 미라나 벤처스와 복수의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약 일주일 만에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헬로트레이드는 블랙록에서 디지털자산 전략과 엔지니어링을 맡았던 케빈 탕 최고경영자(CEO)와 와이엇 레이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설립한 플랫폼이다.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데이터 기반 마케팅 스타트업 마티니 아이오가 글로벌 제품 분석 플랫폼 앰플리튜드가 주관하는 ‘더 앰피 어워즈 2025(The Ampy Awards 2025)’에서 디지털 분석 부문 우수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 특히 설립 몇 년 안 된 신생 기업이 이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데이터 기반 풀퍼널 마케팅 전문기업 마티니 아이오(이하 마티니)는 앰플리튜드가 매년 전 세계 수백 개 기업 가운데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더 앰피 어워즈’에서 디지털 분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국내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서비스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 비트코인 행사 무대에 오른다. 업루트컴퍼니 공동창업자이자 부대표인 강승구 부대표가 내달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MENA 2025(Bitcoin MENA 2025)’에 연사로 초청돼 AI 기반 비트코인 적립식 투자 성과와 노하우를 직접 발표한다. 비트코인 MENA는 2024년 첫 개최 이후 단숨에 이 지역을 대표하는 비트코인 행사로 떠올랐다. 올해 행사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