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원장 이지열 교수)은 지난 24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양성자 입자 치료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IBA(Ion Beam Application)와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양성자 치료 시스템 'IBA Proteus Plus' 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서울성모병원은 아시아에 현존하는 양성자 기기 가운데 가장 최신 장비를 도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양성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국내에서 현재 운영 중인 양성자 치료기들의 운영 개시 시점 (국립암센터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고대의료원)이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에 추진되는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수도권 남부에 고대의료원의 진료·연구·교육 역량이 본격 확장되면서 지역 의료수준 향상은 물론,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 구축이 기대되고 있다.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대의료원이 제시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의료 운영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연구 및 혁신 전략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빠르게 인구가 늘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기존 초음파보다 3배 더 높은 해상도의 실시간 영상을 통해 전립선 종양 평가가 가능한 마이크로 초음파 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29MHz 마이크로 초음파를 사용하는 이 장비는 전립선과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를 선명히 표시하고 표적 조직검사를 유도한다. 의심 영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전립선 조직의 미세한 변화와 병변을 식별하고 조직검사 채취를 위한 바늘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전립선 암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 가이드인 PRI-M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가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근골격종양학회(APMSTS) 제15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올해 10월부터 2027년 9월까지다.APMSTS는 1993년 창립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근골격종양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 증진, 지식 교류, 다학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활동해 온 국제 학회다.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에서 2년마다 열리는 해당 학술대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발전후원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명의 후원인과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오늘을 함께, 미래를 열다’를 부제로 병원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후원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오프닝 공연 ▲병원장 인사말 ▲후원인 답사 ▲후원인 특별공연 ▲공동 선언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오프닝에서는 유희정 분당서울대병원 정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신경과 파킨슨희귀질환센터에서 오는 26일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좌는 사전신청 없이 파킨슨병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2025년 파킨슨병 시민건강강좌는 보라매병원 파킨슨희귀질환센터의 파킨슨병 진료 전문성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하여 마련된 강좌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시행된다.보라매병원 파킨슨희귀질환센터는 이지영 교수를 중심으로 진료·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그린 병원(Green Hospital) 의료진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한 진료 혁신’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강의는 지난 9월 KMI와 몽골 법무부 산하 국가 특수 공무원 병원인 그린 병원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 간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11일 진행했다.이날 KMI 안지현 수석상임연구위원(내분비내과 전문의)은 ▲생성형 AI의 개념과 진료현장 적용 사례 ▲의료영상 분석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1일 제일제당홀에서 ‘진료지원업무 역량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진료지원간호사의 실제 업무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핵심 ‘위임가능전문직무(Entrustable Professional Activities, EPA)’ 12개와 단계별 교육·수련체계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직무분석을 토대로 EPA 기반 단계별 교육·수련체계를 제시했다. 의료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교육 편차와 역할 모호성 문제를 해결할 근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진료지원간호사는 환자 평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김장철을 맞아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제 15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과 서울 경기권 자생봉사단 5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2009년부터 시작돼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해마다 이뤄지고 있다.봉사단은 올해에도 이른 아침부터 배추 손질과 절이기, 양념 버무리기,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해 주기적으로 맞아야 했던 주사치료를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투약할 수 있는 피하주사 방식으로 전환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전유경 교수, 서울아산병원 황성욱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23-2024년 분당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염증성 장질환으로 치료받은 10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19일 밝혔다.염증성 장질환(IBD)은 장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혈변·설사·복통·체중감소 등이 특징이다. 최근 유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약리학교실 김지윤 교수가 비만 치료의 핵심 단서로 주목받고 있는 GDF15(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5) 호르몬이 단순히 에너지 소비를 활성화 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교감신경의 성장과 발달 자체를 촉진해 에너지 소비량을 높인다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김지윤 교수와 순천향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이명식 석좌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고, 김진영 연구교수(제1저자)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a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입원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낙상을 예방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1월부터 24시간 낙상대응팀(FRT, Fall Response Team)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낙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와 사후 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는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입원 환자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낙상대응팀은 입원 환자 낙상 발생 시 즉시 출동하는 조기의료비상팀과 두부 외상 환자와 섬망 환자를 관리하는 신경비상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채인호 교수가 이끄는 심장혈관중재시술팀이 지난 17일 임펠라(Impella CP) 시술 첫 례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임펠라는 좌심실 내부에서 심장 근육을 대신해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주는 초소형 기계식 순환장치다. 심장성 쇼크의 치료나 고위험 관상동맥시술 과정에서 심장 부담을 줄이고, 좌심실의 혈액 펌프 기능이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으로 보조해 심장이 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임펠라는 허벅지 대퇴동맥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관(카테터) 형태로 좌심실에 삽입돼 심장 기능을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광배, KMI)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전국 8개 KMI 검진센터 모두가 특수건강진단기관 분야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화학물질·야간작업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직업병·직업 관련성 질환 예방에 특화된 검진이다.정부는 특수건강진단기관·안전관리전문기관 등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역량 강화와 안전보건 서비스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최중증 및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자 통합치료체계를 갖춘 ‘중증 모자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소로 서울대병원은 산과와 소아 진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진료 역량과 시설을 통합한 치료체계를 완비하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서울대병원은 지난 5월 중증 모자의료센터 사업에 선정된 이후 시설과 인력을 확충하며 준비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구리가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돼 간 기능·신경·정신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희귀 유전질환인 윌슨병(Wilson's disease)에서 혈장교환술(plasmapheresis)이 간 기능 호전에 기여하는 면역학적 기전이 처음으로 규명됐다.혈장교환술의 면역학적 작용 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단일세포 기반 분석 연구로, 향후 급성 간부전 치료에서 면역조절 기반 치료 전략 개발의 기틀을 마련한 성과라는 설명이다.1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성필수 소화기내과 교수팀 (제1저자 소화기내과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자생한방병원의 독립운동 정신 및 긍휼지심 철학과 일상 속 보훈 가치 실천을 위해 ‘제5회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이다. 국경을 초월해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조명한다. 독립운동과 6·25전쟁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평화와 인류애를 위해 활약한 인물, 그리고 한국을 위해 희생과 나눔을 실천한 외국인까지 다양한 영웅을 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은 내년 1월 31일까지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이 국내 최초로 광자 계수 CT(Photon-Counting CT) 장비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네오톰 알파는 기존 CT 장비의 성능을 뛰어넘는 최신 CT로 빛의 최소 입자인 광자(Photon) 단위로 영상 카운팅이 가능하다. 이렇게 스캔된 모든 영역은 자동으로 스펙트럴 영상을 생성해 초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방사선량 및 조영제 사용을 최소화해 여성, 소아, 신장질환자 등 고위험 환자군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가 소아 천식 치료를 위한 스테로이드 사용이 소아의 골절 위험을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아 천식을 치료할 때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제를 선택해야 하며, 이후 주기적인 평가로 치료제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소아 천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으로, 흡입 스테로이드나 전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관리한다. 흡입 스테로이드는 흡입기나 네블라이저로 스테로이드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폐에만 국소적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