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불완전판매 및 사기계약에 대해) 무거운 책임 느끼고 있다.”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상조 결합상품 불완전판매 및 사기계약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이날 “지난해 국감 때부터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상조업계가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고 지적하며 “소비자원의 회계 실태 조사 결과, 총 74개 상조업체 중 15개 기업의 지급여력이 50% 미만이었고, 42개 업체는 100%에 미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박
|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 현대차그룹 방산기업인 현대로템이 고속전철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주하고, 최근 폴란드향 K-2전차 수출을 본격화 함에 따라 신용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2년 만에 회사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현대로템은 27일 5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흥행 시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한다. 발행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며,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한다.앞서 현대로템은 23일 5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2년물과 3년물 각각 250억원이다. 희망 금리 밴드는 등급 민평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노루홀딩스를 둘러싼 경영 환경에 역설적인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으며 규제 부담에서 벗어난 노루홀딩스는 표면적으로는 경영 효율성을 높일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경쟁사 KCC가 노루홀딩스 지분 9% 이상을 확보하며 3대 주주에 등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은 노루홀딩스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단기적으로는 규제 해소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지만 그 이면에는 오너 리스크와
| 한스경제=김은영 기자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관여한 바 없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반복했다.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병주 회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에서 보증을 서서 대기업으로부터 납품 받아 운용하면 될 일을 왜 홈플러스의 운용자금으로 써야 할 현금을 선납금으로 사용하느냐”고 지적했다.김병주 회장은 “제가 관여하는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상조 서비스는 지금의 50% 사전 보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사전 보호와 사후 보호를 결합한 이중 안전장치 구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선불식 상조 서비스가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제도적 장치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끝없이 불어나고 있어 이를 막는 사전·사후 보호 이중 안전장치 마련과 관련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했다.상조업체의 폐업과 자금 부정 운용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문제에 천착해온 국회 정무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올해 상조회사 등 선불식 할부거래업체가 운용하는 선수금 규모가 10조원을 넘겼다. 그러나 금융기관에 비해 규제가 느슨하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업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금융기관 준하는 규제 개편 필요상조회사는 금융기관에 가깝지만, 이를 규제하는 관련 법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특히 자산 운용, 자본비율 등 관리·감독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에 “상조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현대로템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설립한 주요 자회사(현지법인)가 국가별로 수익성의 편차가 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폴란드 현지법인은 최근 4년간 흑자를 기록하며 양호한 경영 실적을 내고 있지만 같은 기간 튀르키예와 중국의 현지법인은 각각 415억원, 14억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로템 해외 종속기업의 연결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미국법인인 현대로템USA의 2021~2024년 합산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집계됐다.
|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가 인천국제공항 오프라인 면세점 영업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외형 축소 및 재무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막대한 임차료 부담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수익성 회복을 꾀한다는 전략이지만, 신용등급 하락 트리거를 사실상 충족해 추가 등급 하락이 우려된다.호텔신라는 지난 18일 면세사업부문의 인천공항점 DF1권역(향수·화장품·주류·담배) 영업 중단 계획을 공시했다. 2023년 운영 사업권 계약 이후 약 2년 만에 철수다. 과도한 임대료로 인한 적자 누적에 따른 결정이다. 잠정 영업정지
|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 SNT홀딩스(대표이사 김도환)가 국내 공작기계 강자인 ‘스맥’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최평규 SNT그룹 회장의 경영 참여 여부가 화두다. 또한 교환사채(EB)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한 만큼, 추가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 차례 최대주주 변경...최영섭·최평규 지분 '힘겨루기'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스맥의 최대주주는 SNT홀딩스(8.18%)다. 최평규 회장(6.56%)과 합산 14.74%를 보유 중이다. 2대주주는 최영섭 스맥 대표(9.75%)다.앞서 스맥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SNT그룹의 2세 승계 구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창업주이자 총수인 최평규 회장이 지주사 SNT홀딩스 주식을 과반 이상 보유하고 있어 지배력은 절대적이지만, 그의 세 자녀 중 아무도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재계에서는 2세들이 정공법으로 지분율 끌어올리기 한계가 있어 SI(시스템통합) 계열사인 SNT솔루션과 운해장학재단 등이 활용될 수 있다고 관측한다.◆최 회장 지분 50.76%…지배력 ‘압도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최 회장의 SNT홀딩스 지분율은 50.76%다.
| 한스경제=김은영 기자 | SNT모티브(권형순 대표이사)의 지배구조가 제자리걸음이다. 이사회 독립성과 다양성, 주주권익 보호 측면에서 여전히 미흡했다. 이와 함께 코렌스를 상대로 한 제기한 ‘기술유출 소송’이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대표이사에 대한 무고 혐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 신생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소송으로 상생은 뒷전이고,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NT모티브의 2024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전년과 동일한 33.3%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250대 기업의 평균
| 한스경제=김은영 기자 | SNT에너지(김형섭 대표이사)가 처음으로 기업지배구조를 공시했지만 저조한 민낯이 드러났다. 이사회와 주주권익 보호 등 핵심지표 대부분을 준수하지 않았다. 특히 그룹 지주사인 SNT홀딩스의 교환사채 발행으로 오버행(매도 가능한 잠재적 대규모 주식 물량) 우려에 휩싸였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NT에너지의 2024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3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연결기준 지난해 처음으로 자산 규모 5000억원을 넘어서며 공시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첫 성적표는 시가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SNT다이내믹스(박재석 대표이사 사장)가 유럽 3대 방산 전시회인 'MSPO 2025'에 참가,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지배구조는 핵심지표 준수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거버넌스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NT다이내믹스의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33.3%에 머물렀다. 전년과 같은 준수율을 보이면서 시가총액 250대 기업의 평균(69.8%)을 한참 밑돌았다.SNT다이내믹스는 15개 핵심지표 중 5가지만 준수했다. 주
|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 쿠쿠홀딩스(대표이사 구자신)가 막대한 현금과 무차입 경영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사주를 기반으로 약 900억원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자본시장 안팎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달 정부와 여당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포함된 3차 상법개정안 처리를 예고해 급하게 현금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쿠쿠홀딩스는 자사주를 담보로 903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교환주식수는 총 231만1542주다. 기존 보유 자사주(448만3800주)의 52%로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표면
|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 자동차부품 및 방산제품 생산 기업 SNT그룹의 지주사인 SNT홀딩스(대표이사 김도환)의 지배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평규 회장 등 오너일가가 이사회 구성원 절반 이상을 차지, 독립성이 결여됐고 특정 성별과 연령 등이 편중돼 다양성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SNT홀딩스가 발표한 2024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33.3%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핵심지표 준수율 40%와 비교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셈이다. SNT홀딩스는 핵심지표 15가지 중
지난해 위드라이프가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했다. 고객들은 부금의 50%는 거의 환급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50%는 날리게 된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상조는 생활 속 '필수 서비스'가 됐다. 상조업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 폐업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규모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를 보호할 규제나 법안이 부족해 상조 가입 시 회사의 재무상태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상조회사들의 재무제표와 문제점을 살펴봤다.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상조회사는 선수금의 50%를 은행에 예치하거나 공제조
지난해 위드라이프가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했다. 고객들은 부금의 50%는 거의 환급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50%는 날리게 된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상조는 생활 속 '필수 서비스'가 됐다. 상조업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 폐업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규모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를 보호할 규제나 법안이 부족해 상조 가입 시 회사의 재무상태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상조회사들의 재무제표와 문제점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는 선수금 규모 기준 상조회사 1위 웅진프
|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 대원제약 오너 3세인 백인환 대표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야심차게 인수한 에스디생명공학은 상장폐지 기로에 섰다. 특히 인수 당시 발행했던 전환사채(CB)를 매수한 사모펀드들은 전환청구권 행사는 고사하고 제때 이자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백 대표는 대원제약 창업주 고(故) 백부현 회장의 손자이자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23년 대원제약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650억원(지분율 72.9%)에 에스디생명공
|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공격적으로 매입하면서 재계 이목이 집중됐다.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게 공식 입장이지만 사실상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호 지분으로 분류되는 사모펀드가 오는 12월 만기 예정인 가운데, 또다른 백기사인 산업은행은 정부 기조에 맞춰 특정 오너가 아닌 중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 호반그룹이 한진칼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경우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조원태, 한진칼 지배력 12월 분수령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한
| 한스경제=김은영 기자 | 한화가(家) 3남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재무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격적인 M&A(인수합병) 및 무리한 자금 조달로 부채와 이자 부담이 급증해서다. 특히 새로운 사업을 벌리고 금세 접어버리는 등 경영 능력에도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6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 증가했다. 외형은 확대된 반면 영업손실은 2억원으로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고, 순손실은 2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