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탈바꿈한 전산 시스템, AI 기반 투자 상품 추천…수익률 제고에 초점
고객 밀착 서비스 ‘연금닥터’…노후 설계에 필요한 자산 형성에 주력
하나증권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조4410억 원으로 증권사 중 9위를 기록했다. / 사진=김유진 기자
하나증권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조4410억 원으로 증권사 중 9위를 기록했다. / 사진=김유진 기자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하나증권이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와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고객 중심의 노후 설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전산 시스템 대폭 개선과 AI 기반 투자 상품 추천 서비스 출시로 고객 접근성과 수익률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백서’에 따르면, 하나증권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조4410억 원으로 증권사 중 9위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연금사업단 조직 내 연금영업실과 연금전략실로 구성된 전문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각 영업점별로 퇴직연금 컨설팅 전문 인력인 '연금닥터'를 배치해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수료 혜택과 상품위원회를 통한 최적의 상품 공급을 통해 고객의 노후 설계를 위한 자산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 개인 자산 맞춤형 투자 상품 제공 ‘AI연금프로’ 새롭게 선봬

특히 하나증권은 고객 수익률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내부 시스템을 대폭 정비했다. 직원들의 수익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고객 개개인의 자산 현황과 목표에 따라 맞춤형 투자 상품을 제안하는 ‘AI연금프로’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또한 올해 초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해온 시스템 전면 재구축 사업을 완료하며 퇴직연금 전산 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동시에 비대면 고객 상담 강화를 위해 연금영업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 체계도 재정비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향후 고객 투자 안정성 제고를 위한 상품 판매 프로세스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권매매 시스템을 강화해 상품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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