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객 맞춤 컨설팅, 내부 전문 인력 육성 기반
연금 체계 점검, 연금 시스템 통합 개발 착수
신영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3261억 원을 기록했다. / 사진=김유진 기자
신영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3261억 원을 기록했다. / 사진=김유진 기자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신영증권이 고객 맞춤형 컨설팅과 내부 전문 인력 육성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조직 전반에 걸친 연금 체계 점검과 함께 연금 시스템 통합 개발에도 착수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4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발표한 ‘2024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백서’에 따르면 신영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3261억 원을 기록했다. 제도별로는 DB(확정급여형) 1135억 원, DC(확정기여형) 1252억 원, 개인형IRP 874억 원 등이다. 

신영증권은 연금 전문 조직과 영업점 PB 간 협업을 통해 1대1 형태의 퇴직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은퇴 목표 시점, 투자 성향, 기대 수익률 등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전략을 수립하며, 매월 연금 자산운용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고액 자산가 눈높이 맞춘 ‘C-Level’ 프리미엄 연금 서비스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고객을 위한 전용 연금 관리 솔루션도 운영 중이다. C-Level 연금관리, C-Level 퇴직맞춤서비스 등 프리미엄 연금 서비스는 고액 자산가의 복잡한 은퇴설계 수요에 대응하는 형태로, 맞춤형 전략을 통해 고객당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조직 역량 강화 차원에서는 ‘신연금시스템 TFT’를 신설해 연금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영업점별로 ‘퇴직연금마스터’ 제도를 도입해 컨설팅 학습 및 교육을 담당하는 내부 전문가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 TDF 중심 포트폴리오…안정적 운용 ‘주목’

상품 전략 측면에서는 TDF(Target Date Fund)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 자산 비중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TDF 특성상,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신영증권은 향후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통합 연금 컨설팅 체계를 구축해 연금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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