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농심 11.60%, 삼양식품 6.14%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농심과 삼양식품이 17일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농심은 전장보다 11.60% 오른 47만1500원, 삼양식품은 6.14% 상승한 14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업계가 두 기업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린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 손현정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3분기 들어 신규 생산품이 판매로 즉시 전환되며 수요 흡수력이 공급 확대 속도를 넘어서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올렸다.
신한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B증권도 목표주가를 175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농심에 대한 목표주가를 48만7000원에서 50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가영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20.5% 웃돌았다"면서 "본사는 내수와 수출 모두 매출이 줄었지만, 프로모션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은 56만원, LS증권은 51만원, 한국투자증권은 60만원으로 상향 조정치를 각각 제시했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관련기사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