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참여
이외에도 6개 상급종합병원이 신청서 제출 중
보건복지부 전경./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전경./보건복지부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참여기관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 등 총 10개 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기존 2424병상에서 336병상을 감축해 2088개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1029병상(104병상 감축), 길병원은 985병상(107병상 감축). 부산대병원은 863병상(128병상 감축), 아주대는 884병상(86병상 감축), 단국대병원은 794병상(93병상 감축), 칠곡경북대병원은 796병상(38병상 감축), 강남세브란스병원 668병상(74병상 감축), 한림대성심병원은 670병상(64병상 감축), 한양대병원은 649병상(68병상 감축)을 각각 운영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대 병상을 보유한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0개 상급종합병원이 추가되며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40%인 18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해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이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추가 선정된 10개 상급종합병원 외에도 현재 6개 상급종합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복지부는 초기에는 주 단위로 선정하면서 준비가 된 상급종합병원에는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구조 전환에 좀더 시간이 필요한 상급종합병원은 상황에 맞게 충분히 준비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을 통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명실상부한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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