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리디아 고에게 148일 만에 탈환 성공
고진영 세계랭킹 3위 유지
셰브론 챔피언십 정상 오른 릴리아 부, 4위 도약
넬리 코다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왕좌를 되찾았다. /연합뉴스
넬리 코다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왕좌를 되찾았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넬리 코다(25·미국)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왕좌를 되찾았다.

코다는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26·뉴질랜드)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복귀했다. 지난해 11월 리디아 고에게 1위를 내준 지 148일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코다는 3위에 오르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반면 리디아 고는 컷 탈락했다. 여기서 세계랭킹 순위가 뒤바뀌었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3위를 지켰다. /연합뉴스
고진영은 세계랭킹 3위를 지켰다. /연합뉴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26·미국)는 세계랭킹 4위로 도약했다. 그는 올해 LPGA 혼다 타일랜드에 이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서며 2승째를 달성했다. 부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순위는 11위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고진영(28)은 세계랭킹 3위를 지켰다. 그러나 세계랭킹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김효주(28)와 전인지(29)는 각각 11위, 12위로 밀렸다. 태극낭자들 중 고진영만 유일하게 톱10에 들게 됐다.

반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28)은 지난주보다 12계단 상승한 41위에 포진했다.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최은우(28)는 148위로 71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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