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진영-김효주 조, 그린-캠프 조에 덜미
전인지-최혜진 조, 이민지-키리아쿠 조에 완패
6일 태국, 7일 일본과 경기
최혜진(왼쪽), 전인지. /연합뉴스
최혜진(왼쪽), 전인지.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호주에 2경기 모두 패했다.

고진영(28)-김효주(28) 조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해나 그린-세라 캠프(호주) 조에 졌다. 버디 3개를 기록했으나, 5개의 버디를 잡은 그린-캠프 조에 덜미를 잡혔다.

전인지(29)-최혜진(24) 조는 이민지-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조에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2인 1조의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펼쳐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졌다.

고진영. /연합뉴스
고진영. /연합뉴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 창설됐다. 2년 주기로 2018년까지 3차례 열렸다. 그러나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2018년 3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재개했다.

한국은 첫 대회에 공동 3위를 했다. 2016년에 2위, 2018년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태국, 호주와 조별리그 B조에서 경쟁한다. 6일 태국, 7일 일본과 경기에서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A조에선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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