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유섬과 연봉 56억 원·옵션 4억 원에 계약
앞서 박종훈, 문승원에 이어 한유섬과도 계약 연장 성공
한유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한유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외야수 한유섬(32)과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SSG는 25일 한유섬과 5년 총액 60억 원(연봉 56억 원·옵션 4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SSG는 앞서 박종훈, 문승원과 다년 계약을 맺은데 이어 한유섬과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한유섬은 지난 2012년 SK 와이번스(현 SS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지난 9시즌 동안 7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643안타, 145홈런, 442타점을 올렸다. 특히 올해 31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대표 홈런 타자로 입지를 다졌다.

구단은 "한유섬이 타격 능력뿐만 아니라 평소 성실하고 승부욕 있는 훈련 태도를 갖춰 팀 전체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유섬은 "먼저 다년계약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사실 FA라는 기회를 눈앞에 두고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SSG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기에 다년계약을 결정했다"며 "SSG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구단이 믿어 준만큼 책임감을 갖고 팀의 비상을 이끌겠다. 팬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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