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상반기 순익 1조5086억원…전년 동기 대비 8.2%↑
중소기업대출 잔액 258조5000억원…시장점유율 24.43%
IBK기업은행은 24일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5086억원이라고 밝혔다. /한스경제 DB
IBK기업은행은 24일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5086억원이라고 밝혔다. /한스경제 DB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24일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5086억원, 은행 별도기준은 5.4% 증가한 1조3272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803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조9529억원) 대비 3.8% 하락했으나, 비이자이익은 48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591억원)보다 205.2% 증가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지난해 같은 기간(1.71%)대비 0.16%p 하락했다. 

IBK기업은행은 "금리인하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유가증권 및 환평가익 등 비이자이익 확대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 확대, 경기회복 지연 등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 금융 분야의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상반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24년말 대비 11조3000억원(4.6%) 증가한 258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24.43%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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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7%로 소폭 상승했으나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적립과 면밀한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41%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쇄신 계획 이행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중기지원을 지속 선도할 것이다”며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첨단산업과 중견기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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