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양현준이 뛰는 셀틱(스코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UEFA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2024-2025시즌 UCL 16강 PO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부터 개편된 UCL은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 치르는 리그 페이즈를 먼저 진행했다. 이후 1위부터 8위까지 8개 팀이 16강에 선착했고, 9위부터 24위까지 팀은 다음 달 예정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려야 한다.

16강에는 리버풀(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릴(프랑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가 선착했다.

김민재가 뛰는 뮌헨은 리그 페이즈에서 5승 3패 승점 15로 12위에 올랐다. PO 추첨 결과 양현준의 소속팀인 셀틱과 맞붙게 됐다. 셀틱은 3승 3무 2패 승점 12로 21위를 마크했다.

이강인이 활약하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같은 프랑스 리그1 소속인 브레스트와 PO 대결을 벌인다.

황인범의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이탈리아의 명문 AC 밀란과 16강 길목에서 맞닥뜨린다.

이밖에 2022-2023시즌 빅 이어를 들어 올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16강 PO 1차전은 2월 11일 또는 12일에, 2차전은 2월 18일이나 19일에 각각 진행된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