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운데). /구단 페이스북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운데).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9)가 헤더 결승골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끝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5연승을 질주했다. 리그 전적은 15승 3무 1패 승점 48이 되면서 선두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프라이부르크는 8승 3무 8패 승점 27로 9위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라인업엔 김민재가 포함됐다. 그 외에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에릭 다이어, 하파엘 게헤이루,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뮌헨이 해리 케인의 득점 덕에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9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코너킥을 헤더로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리그 2호골이자 시즌으로는 3호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3분 마티아스 긴터에게 실점했지만 끝까지 1골 차이를 지켜내며 마침내 승리를 거뒀다. 때문에 김민재의 헤더 골은 결승골이 됐다.

김민재는 태클 3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마인츠는 홈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0으로 제압하고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마인츠는 9승 4무 6패 승점 31로 6위에 랭크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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