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과 김민재(오른쪽) 캐리커처. /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황인범과 김민재(오른쪽) 캐리커처. /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완패를 당하면서 16강 직행 전망에 적신호를 켰다.

뮌헨은 23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펼쳐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예노르트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4승 3패 승점 12가 되면서 15위로 추락했다. 반면 페예노르트는 4승 1무 2패 승점 13으로 11위로 도약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지만, 황인범이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전에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슈팅도 14개를 기록했지만 0-2로 끌려갔다.

특히 실점 과정에서 뮌헨 김민재는 뼈아픈 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반 21분 뒤에서 넘어온 패스를 김민재가 끊어내려 했지만 실패했고 이를 히메네스가 곧장 슈팅해 실점으로 연결됐다. 뮌헨은 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 상황에서 다시 히메네스에게 실점했다.

후반전에도 뮌헨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뮌헨은 후반 17분엔 김민재를 파블로비치와 교체했다.

공격에서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한 뮌헨은 후반 44분 다시 한번 역습을 허용하며 우에다에 쐐기골을 내주고 3골 차 완패를 당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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