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국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포인트) 상승한 36.8%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7.0%p) △대전·세종·충청(4.3%p) △서울(2.3%p) △광주·전라(1.4%p) 등에서 올랐다.
연령대를 보면 △60대(2.2%p) △30대(2.1%p) △20대(1.7%p) 등에서 긍정평가가 높아졌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소상공인대회 참석 등을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봤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한편,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8%, 국민의힘 37.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1.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2%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1.9%p 올랐다. 양당의 격차는 지난 조사(12.2%p)에서 7.1%p로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호진 기자 hoo100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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