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번리전에서 해트트릭 달성
파워랭킹 2위 퍼거슨, 3위 홀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5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한 EPL 4주차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은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27)과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4라운드 번리전(5-2 승)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맹활약했다. 전반 16분과 후반 18분, 후반 21분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시즌 첫 해트트릭이자 지난해 9월 17일 레스터 시티와 2022-2023시즌 EPL 8라운드 이후 약 1년 만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연합뉴스

활약을 인정받은 손흥민은 4만여 명이 참여한 EPL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58.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아울러 EPL 사무국, 영국 공영방송 BBC가 뽑은 이주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등에도 포함됐다.

3라운드까지 데일리메일 파워랭킹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손흥민은 단 한 경기에서 보여준 인상적 활약으로 전체 1위로 올라서는 쾌거를 달성했다.

파워랭킹 2, 3위는 손흥민과 같은 날 해트트릭을 작렬한 에반 퍼거슨(19·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홀란이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파워랭킹 1위였던 매디슨은 정상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순위인 4위를 마크했다.

제로드 보웬(27·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클런 라이스(24·아스널)가 5, 6위로 뒤를 이었고, 일본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는 7위에 선정됐다.

강상헌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