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탈리아, 브라질 3개국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과 이탈리아, 브라질 3개국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가 맞붙는 '레전드 올스타전' 명단이 공개됐다.
라싱시티그룹은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전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한국, 이탈리아, 브라질 3개국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후반은 각 20분씩이다.
이에 앞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전하는 3개국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레전드 올스타전 참가하는 국가는 한국과 브라질, 이탈리아 등 3개국이다. 한국 대표로 14인의 레전드가 참가하며, 브라질과 이탈리아는 18명의 전설들이 출전해 총 50명의 별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나선다. 안정환(47)과 김남일(46), 이을용(48), 김태영(53), 최진철(52), 이운재(50) 등을 필두로 한다. 이외에도 국가대표 경력이 출중한 조재진(42), 김형범(39), 김상식(46), 백지훈(38), 김두현(41), 김치우(40), 최성용(48), 오범석(39)이 가세한다.
브라질은 축구 황제 호나우두(47)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세계 최고 선수만 품을 수 있는 발롱도르를 수상 이력이 있는 히바우두(51), 호나우지뉴(43), 카카(41)가 포함됐다. 1994 미국 월드컵 우승을 이끈 베베토(59)와 월드컵과 유럽 무대를 수놓았던 제 호베르투(49), 마이콘(42), 호베르투 카를로스(50), 루시우(45), 줄리우 세자르(44) 등도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한일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이탈리아도 쟁쟁한 이름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55)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며 수비수 출신으로 역대 유일하게 발롱도르를 거머쥔 파비오 칸나바로(49), 이탈리아 축구의 판타지 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49), 프란체스코 토티(47), 루카 토니(46)가 포함됐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