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손흥민 80분 활약 후 교체 아웃
후반 추가시간 8분 히샤를리송, 헤더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11분 쿨루셉스키, 오른발 역전골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후반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EPL 5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4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은 개막 후 5경기 무패행진(4승 1무)을 달렸다. 5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자랑한 토트넘은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손흥민(31)은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다.

전반 21분 손흥민은 자신의 전매특허 슈팅으로 셰필드의 골문을 겨냥했다. 페널티 박스 45도 각도에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터뜨린 히샤를리송(왼쪽)과 데얀 쿨루셉스키. /연합뉴스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터뜨린 히샤를리송(왼쪽)과 데얀 쿨루셉스키. /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12개의 슈팅을 몰아치며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나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8분 선제 실점했다. 세트피스 장면에서 혼전 상황이 이어졌고, 뒤에서 달려오던 구스타보 하메르(네덜란드)의 슈팅을 놓치며 0-1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토트넘은 대역전극을 써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히샤를리송(브라질)이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일궈냈다. 후반 추가시간 1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리 잡은 데얀 쿨루셉스키(스웨덴)가 오른발 슈팅으로 셰필드의 골망을 가르며 극적인 2-1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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