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전망, '한다' 43.0%·'안 한다' 40.0%
이재명·심상정 단일화 전망, '안 한다' 67.6%·'한다' 18.0%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해 9일 공표한 차기대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10월 4주차 조사 대비 11.8% 상승한 46.2%를 기록하며 40% 중후반대로 올라섰다. 2위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12.0%포인트로 지난 조사(0.2%포인트)와 달리 오차범위(±2.2%P) 밖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0.3%포인트 오른 4.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7%포인트 내린 3.7%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후보'는 3.0%(-9.7%p), '없음'은 6.2%(-0.4%p), '잘모름'은 2.4%(-0.9%p)였다.
이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43.0%가 '단일화 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0.0%로 오차범위 내(±2.2%p) 격차였다. '잘 모름'은 17.0%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67.6%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일화 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18.0%에 불과했다.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응답이 3배 이상이다. '잘 모름'은 14.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6.1%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용 기자 dy072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