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로 에너지 빌딩 구축 통해 지역 건축분야 기술지원·고용창출 협력
2040 캠퍼스 탄소중립 선언 및 참여기관 간 협약식. /태영건설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태영건설이 대구광역시·경북대학교와 협력해 탄소중립과 지역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중립 캠퍼스’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지난 10일 경북대 본관 중앙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경북대 등과 함께 2040년까지 ‘대학캠퍼스 탄소중립 공간 조성사업’ 참여기관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총 4개 참여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태영건설은 제로(Zero) 에너지 빌딩 구축을 통해 지역 건축분야 기술지원과 고용창출 등에 협력한다. 대구시는 정부 정책에 공조해 규제 해소 등 행정적 지원을, 경북대와 현대일렉트릭은 각각 탄소중립 캠퍼스 시범단지 구축 및 재생에너지 보급, 캠퍼스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기관들은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탄소중립거점센터 구축 및 건물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 V2G(Vehicle to Grid) 연계를 위한 시범단지 조성, 에너지 융복합형 탄소중립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태영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함께 탄소중립 대학캠퍼스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총 2만6000톤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건물·수송을 포함한 산업분야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그린캠퍼스 활용 수익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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