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0월 말 상장한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가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ETF는 양자컴퓨터, 드론·우주, AI 인프라, 소형모듈원전(SMR), AI 바이오 등 차세대 성장테마 기업 10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 확대, AI 메가트렌드 확산, 미·중 기술 패권 경쟁 등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넥스트 텐배거’ 발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미 연준(Fed)의 긴축 종료 신호와 2025년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기대가 확대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형 기술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도 강화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시장 조정 속에서도 실적이 견조한 메모리반도체·광모듈 기업 비중을 확대했으며, 샌디스크(SNDK)와 루멘텀홀딩스(LITE)는 공급 축소와 실적 개선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주요 편입종목은 스노우플레이크(8.4%), 아이온큐(7.1%), 클라우드플레어(7.0%), 에어로바이런먼트(6.9%), 샌디스크(6.8%), 템버스AI(6.7%), AST스페이스모바일(6.6%), 로켓랩(6.1%), 루멘텀홀딩스(5.8%), 블룸에너지(5.7%), 디웨이브퀀텀(5.6%) 등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심층 리서치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중심에 설 ‘넥스트 텐배거’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