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9월 상장한 ‘SOL코리아고배당 ETF’가 1주당 95원을 배당, 첫 월배당 지급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월 분배율은 약 0.86% 수준으로 국내 주요 고배당 ETF 가운데 최상위권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부의 최신 배당정책 기조를 적극 반영한 이 상품은 상장 첫날부터 관심을 모으며,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215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이날까지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지난 14일 한국거래소 기준)은 1125억 원으로 국내 고배당 ETF 중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날 기준 100억 원 규모로 상장한 이 ETF의 순자산은 1470억 원으로, 한 달 반 만에 14배 확대됐다. 

한편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포트폴리오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사와 함께 현대차, 기아, KT&G 등의 대표 고배당주에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 업종으로 구성된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업 비중은 약76%, 감액배당 실시 기업 비중은 약 22%다.

최천욱 기자 acnhss7@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