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5월 상장한 ‘SOL 미국원자력SM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상장 3개월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867억원으로, 국내 상장 원자력 ETF 중 개인 순매수가 가장 많았다.
이 ETF는 우라늄 채굴부터 원자로 운영, SMR(소형모듈원자로) 대표 기업까지 미국 원자력 밸류체인 18종목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Constellation Energy, Vistra, Cameco, Uranium Energy, Centrus Energy, BWX Technologies, Oklo, NuScale Power, GE Vernova, Nano Nuclear Energy 등이다.
미국 내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 흐름 속에서 원자력SMR 산업이 주목받으며, 해당 ETF는 상장 이후 48.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8.86%)을 크게 웃돌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미국 기술주 강세 속에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미국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을 에너지 핵심 전략으로 규정한 만큼 SMR을 중심으로 한 미국 원자력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9일 국내 원자력 산업에 투자하는 ‘SOL 한국원자력SMR’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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