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조선주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신한자산운용이 10일 전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가 25%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한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가 25일 기준 열흘 만에 25.21% 상승하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ETF는 조선업종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상품이다.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개인투자자의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의 상장 이후 개인의 순매수 금액은 293억 원을 넘어섰다.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한 조선주는 7월 초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조정 국면을 겪었지만, 이는 산업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 및 심리 요인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었다”며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 ETF도 12.13% 상승하며, 최근 조정 이후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최천욱 기자 acnhss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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