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초기 낮지만 장기적으로 대폭 확대
리쇼어링 정책 일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기적으로 최대 250% 수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수입 의약품에 ‘약간의 관세(small tariff)’를 부과하겠지만 1년 안에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1년이나 1년 반 안에 150%까지 올리고, 그 다음에는 25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의약품 관세와 리쇼어링(미국 내 생산시설 이주) 정책에 강한 의지를 보인 만큼, 이 같은 발언은 외국 제약사들이 미국 밖에 있는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시간을 감안해 그 이후 관세를 올리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다만, 의약품 관련 초기 관세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음 주쯤 의약품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율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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