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다우 1.1%↑, S&P 500 0.8%↑, 나스닥 0.6%↑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S&P 500지수가 올 들어 12번째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무역협상 진전에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85포인트(1.14%) 오른 45,010.2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9포인트(0.78%) 오른 6,358.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7.33포인트(0.61%) 오른 21,020.02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이 타결되고 유럽연합(EU)과의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협상 기한인 8월 1일 전에 주요 무역국과의 협상 타결이 연이어질 것 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EU산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미국과 EU간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일본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0%p낮춘 15%에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이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올해만 12번째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7개월여 만에 45,000선을 회복하며 지난해 12월의 최고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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