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장 대비 13.01포인트(0.53%) 오른 2,483.42
미중 통상 협상 주시…트럼프, “3~4주 정도 생각”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01포인트(0.53%) 오른 2,483.42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제공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01포인트(0.53%) 오른 2,483.42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18일 미국의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01포인트(0.53%) 오른 2,483.42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 대비 2.89포인트(0.12%) 오른 2,473.30으로 출발한 후 점차 지수 상단을 높여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1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7억원, 1,04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 협상을 주시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 시점에 관해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관세 협상 기다리며 보합세 마감… 삼성전자 0.36%, SK하이닉스 0.0%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0.0%)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현대차(3.03%), 기아(2.71%), 현대모비스(2.10%) 등 자동차주는 강세를 보였고, KB금융(2.62%), 신한지주(1.06%), 하나금융지주(1.91%) 등 금융주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7%)는 연일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대로템(-0.17%)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방향을 바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셀트리온(-1.13%) 등 바이오주와 LG에너지솔루션(-1.31%) 등이 하락했다.

한전기술(9.08%), 우진(6.75%), 한전KPS(6.02%), 비에이치아이(4.17%) 등 원전주는 대체로 올랐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공약에서 ‘탈원전 축소’를 시사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3.23%), 섬유·의류(2.12%), 운송·창고(1.79%) 등이 상승했고, 금속(-0.70%), 제약(-0.66%), 의료·정밀(-0.33%)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전장보다 6.02포인트(0.85%) 오른 717.77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02포인트(0.85%) 오른 717.7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7포인트(0.25%) 오른 713.52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차츰 상승세가 강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2억원, 308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214억원 순매도했다.

펩트론(11.04%), 알테오젠(4.52%), 리가켐바이오(2.63%)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03%), HLB(-1.96%), 에코프로(-0.83%), 레인보우로보틱스(-0.71%) 등은 내렸다.

또 최근 중국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에스엠(1.57%), YG PLUS(1.72%), JYP Ent.(2.93%) 등 엔터주가 연일 강세를 보였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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