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17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장 초반 2,450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27포인트(0.17%) 오른 2,451.70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21%) 오른 2,453.12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59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 원, 65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전날 이미 반영한 가운데 오전 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및 기자간담회, 오후로 예정된 TSMC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 반도체주 반등 시도… 삼성전자 0.18%, 한미반도체 0.93%
전날 엔비디아 악재 속에 하락했던 반도체주는 일부 회복 중이다. 삼성전자(0.18%), 한미반도체(0.93%), 이수페타시스(0.80%) 등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0.75%)는 이틀째 하락 중이지만 전날과 같은 급락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셀트리온(0.19%), 현대차(0.83%) 등은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1.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1%) 등은 하락 중이다.
KB금융(-0.25%), 신한지주(-1.46%), 메리츠금융지주(-0.26%) 등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0.85%), 운송장비(0.73%), 정보기술(IT) 서비스(0.57%) 등은 오르고 있고, 보험(-0.46%), 종이·목재(-0.37%), 건설(-0.14%) 등은 내리고 있다.
◆ 코스닥, 전장 대비 1.0포인트(0.14%) 오른 700.11 출발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5.89포인트(0.83%) 오른 704.9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포인트(0.14%) 오른 700.11로 출발해 상승세가 강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84억 원 순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 원, 2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알테오젠(1.09%), 에코프로비엠(1.13%), HLB(4.04%), 휴젤(3.31%), 펩트론(3.72%) 등 시총 상위 다수 종목이 강세다. 반면 코오롱티슈진(-1.54%), HPSP(-0.21%) 등은 내리고 있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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