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개선 모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토레스 EVX ALPHA는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증대하고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차종이다. 새롭게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73.4kWh에서 80.6kWh로 용량이 증가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18인치 복합기준 433km에서 452km로 늘어났다.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도 새롭게 적용했다.

또 토레스 EVX ALPHA는 K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테나 2.0’ GUI를 적용해 디스플레이의 시인성과 조작성을 높였다. 2열 히팅 시트 조작 기능을 AVN에 추가해 편의성도 끌어올렸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최신 소프트웨어를 유지할 수 있다. 신규 커넥티비티 서비스 'KGM 링크'로 차량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알파인(ALPINE) 사운드 시스템을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 적용해 균형 잡힌 사운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승차감도 개선했다. 서스펜션에 SFD(Smart Frequency Damping) 밸브를 적용해 여러 명 탑승으로 중량이 늘어도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감쇠력을 조절해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4등식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의 조사거리를 증대해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높였다. 윈드 실드에만 적용됏던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를 1열 운전석과 동반석까지 확대 적용해 외부 소음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토레스 EVX ALPHA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5 4602만원, E7 4812만원이다. 국고 364만원(2WD 18인치 기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