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은행권 최초 '안심보상제'·'지금 이자 받기'·'평생 무료 환전' 서비스 도입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4.7%…인뱅 3사 가운데 1위 
1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이후 설립 취지에 맞춰 쉼 없는 혁신과 경계 없는 포용금융을 통해 은행권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토스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이후 설립 취지에 맞춰 쉼 없는 혁신과 경계 없는 포용금융을 통해 은행권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토스뱅크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이후 설립 취지에 맞춰 쉼 없는 혁신과 경계 없는 포용금융을 통해 은행권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과 동시에 금융사기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안심보상제'를 도입했다. 보이스피싱,  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 운영은 국내 은행 가운데 토스뱅크가 최초였다. 

◆ 최초 또 최초…'이자·환전의 자유'

고객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자신의 토스뱅크 계좌에서 타행으로 송금되는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이후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게된다. 

소비자보호 제도를 빠르게 도입한 토스뱅크는 이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금융 고객에게 ‘이자의 자유’와 ‘환전의 자유’를 제공했다. 

먼저, 토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입출금통장(토스뱅크 통장)에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시행했다 그동안 은행은 이자를 월 단위로 지급했으나 토스뱅크는 이자를 지급 받는 고객의 경험을 월 단위에서 일 단위로 변경한 것이다. 

고객 관점에서는 적은 금액이라도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바로 다음 날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필요한 자금을 보관하는 데 유용하고, 당장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금이나 단기자금을 보관하는 데에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토스뱅크에 단 하루라도 돈을 예치한 고객이면 누구나 ‘지금 이자받기’를 선택해 매월 지급되던 이자를 매일 통장으로 받을 수 있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지급하고 전일 이자에 대해서도 이자가 붙는 ‘일 복리’ 구조로, 은행권에서는 말 그대로 혁신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먼저 이자 받는 예금’도 선보였다.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으로 고객들은 돈을 맡김과 동시에 즉시 이자를 받는 경험을 누리게 됐고, ‘나눠모으기 통장’은 ‘클릭'이라는 최소한의 번거로움마저 없애며 매일 자동으로 일복리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라는 슬로건과 국내 금융사 최초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외화통장을 내놓았다. 

토스뱅크는 환전 수수료를 없애 고객들의 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고객이든 처음 가입한 고객이든 고객군 차별이 없는 것은 물론 아무런 거래 조건 없이 100% 우대환율을 실현했다.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약 3~4개월 동안 주요 은행권에서 유사한 서비스들이 잇달아 출시됐다. 토스뱅크가 제시한 무료 환전의 가치가 이제는 금융권 전체의 새로운 기준이 된 것이다. 

한 장의 체크카드로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이용 가능한 점도 인기 요인. 토스뱅크에서는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를 위해 새로 카드를 만들 필요 없이 국내에서 쓰던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외화통장에 연동하면 된다. 특히 별도의 충전 한도가 있거나 미지원 통화는 결제가 되지 않는 충전식 선불카드와 달리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 편리한 금융은 누구에게나, 경계 없는 ‘포용 금융'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 가운데 하나인 포용금융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4.7%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의 31.5%보다 3.2%가 증가한 것이며 인터넷전문은행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이다. 

토스뱅크는 특화된 신용평가모형(CSS) 및 심사 전략을 기반으로 그동안 제1금융권에서 소외됐던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KCB기준 최저 10등급까지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햇살론뱅크를 제공해 신용 회복 의지가 있는 저소득·저신용 고객에게 2024년 말까지 약 73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며 포용금융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024년말까지 총 31만2000명의 중저신용자에게 8조7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며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제1금융권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최초이자 유일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방식 전환 서비스인 ‘매달 내는 돈 낮추기’와 ‘매달 이자만 갚기’ 서비스는 중저신용자 고객의 상환 부담을 낮추고, 은행의 건전성도 확보하는 상생과 혁신의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두 서비스는 중저신용자 고객의 상환 부담을 낮춰 일시적인 자금경색이 연쇄 연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아주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신용평가모형 및 심사전략 고도화를 위해 비금융데이터 및 대안정보 확보와 분석 역량을 지속 개선하는 한편, 건전성 관리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중저신용자 포용’의 기틀을 더욱 탄탄히 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 출범해 지속된 글로벌 경제 불안 속에서도 토스뱅크는 포용금융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왔다"며 “2025년에도 중저신용자 포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그동안 제1금융권 은행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은행 접근성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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