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술 혁신·미래 성장, 건전성 우수한 혁신창업기업 적극 발굴 및 지원
1~2월 중기대출 3.6조원 순증… 전체 은행권 73.5% 
IBK기업은행이 설립 취지에 맞춰 혁신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스경제 DB
IBK기업은행이 설립 취지에 맞춰 혁신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스경제 DB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IBK기업은행이 은행 설립 취지에 맞춰 혁신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 혁신창업기업 금융지원 확대 통한 IBK 미래 성장동력 강화

IBK기업은행은 기술의 혁신성, 미래 성장성과 건전성이 우수한 혁신창업기업에 대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 7년 이내 혁신 벤처·스타트업(△혁신성장 영위기업 △벤처확인기업 △IBK창공 육성기업 △당행 직접 투자기업)이 지원 대상이며 지원 규모는 연 1조원(신규대출)에 달한다. 

IBK기업은행은 미래 성장성이 있는 창업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전용상품과 혁신성을 갖춘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기업 특화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IBK혁신창업대출'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보증부 대출상품으로 최대 1.5%p 금리감면·대출한도 우대·보증료 지원 등을 제공한다. 지원 한도는 5000억원으로 올해 1월 말 기준 총 2923억원을 지원했다. 

'IBK벤처기업대출'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벤처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으로 최대 1.0%p 금리감면, 대출한도 우대 등을 제공한다. 지원한도 1조5000억원이며 올해 1월 말까지 총 1조3900억원을 지원했다. 

'IBK벤처투자매칭대출'은 투자유치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5%p 금리감면, 대출한도 우대 등을 재공하며 지원 한도 1조원 가운데 1월 말까지 총 6606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IBK기업은행은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 강화를 위해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능동적·창의적 지원을 위해 'IBK창공(創工)'을 운영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중기금융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비금융서비스는 물론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IBK기업은행은 업종 제한을 두지 않고, 보다 많은 기업의 지원을 유도해 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육성 기간은 5개월이며 △투자 및 융자 △교육 및 멘토링(IBK형 액셀러레이팅 교육 프로그램, 전문기관의 산업별 전문가 멘토링 등) △컨설팅(IP(특허), 회계, 세무, 법률, 노무 등 IBK컨설팅, 지적재산권 선행조사 및 권리화 전략 자문 등) △판로개척 및 마케팅 △사무공간 △HR(i-ONE JOB 무료채용공고 및 우수인재 소개 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2024년 12월 기준으로 총 925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했으며, 2조1663억원의 금융지원(투자:1조6533억원·대출 5130억원)과 1만3112건(멘토링·컨설팅, IR 등)의 비금융지원을 제공했다. 

◆ 1~2월 중기대출 3.6조 순증…중소기업 위기극복 앞장

IBK기업은행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장기회에 따라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중기대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적극적인 자금 지원으로 올해 2월까지 3조6000억원 규모의 중기대출 순증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조4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2.6배)이 증가한 수준이며,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인 4조9000억원의 73.5%에 해당한다.  

지난해 중기대출 잔액, 점유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기업은행은 중기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4조원 증액한 64조원으로 설정했다. 올해도 전방위적인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 지원(22조원) △창업기업 지원(20조원) △혁신성장 영위기업 지원(15조원) 등 부문별 공급 목표도 설정해 정책적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의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전년 대비 더욱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자금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추가 발굴해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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