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공장 견학·간담회 진행…"현장 목소리 반영"
지난 14일 KGM 평택공장에서 열린 ‘팀 토레스 택시 클럽’ 행사 라인 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조립 라인을 둘러보고있다./ KG모빌리티
지난 14일 KGM 평택공장에서 열린 ‘팀 토레스 택시 클럽’ 행사 라인 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조립 라인을 둘러보고있다./ KG모빌리티

[한스경제=최창민 기자] KG모빌리티(KGM)는 ‘팀 토레스 택시 클럽’ 회원들을 초청해 공장 견학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KGM 평택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토레스 EVX 택시 기사로 구성된  팀 토레스 택시 클럽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토레스 EVX와 토레스, 티볼리 등이 생산되는 차체와 조립 공정을 견학하고 개발자 간담회를 가졌다.

KGM은 지난해 5월 토레스 EVX, 코란도 EV,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등 중형 택시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해 택시 시장에 진출했다. 일부 브랜드의 독과점으로 제한적이었던 택시 차종의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담회에는 회원들이 장기간 토레스 EVX 택시를 운행하면서 느낀 개선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과 함께 회사 현황 소개, 전기차 운행 시 주의 사항·관리 방법,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을 소개하는 일정 등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택시 기사는 시내 주행이 많은 택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경쟁 LPG 모델의 두배 이상 높은 16.6km/ℓ의 도심 연비(18인치휠)로 경제성을 갖춘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택시 전용 모델 출시를 제안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라인 투어를 통해 생산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차량의 생산 공정을 이해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동호회 회장 진장은(52, 서울 구로) 씨는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택시 기사들이 더욱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GM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전반적인 탑승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관련 부서와 협력해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최창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