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제협력연구 및 해외임상…‘이어달리기’ 지원 지속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경./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경./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보산진)은 혁신적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원해 온 ‘국제협력연구 및 해외임상 지원과제’ 사업을 통해 달성된 대표 우수성과 5선을 선정하였다고 14일 밝혔다.

보산진은 지난 3년간 ▲국외기관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우수 기술을 확보하고 조기 제품화를 위한 국제협력연구 ▲제품의 임상 근거 창출을 위한 시판 전・후 해외임상시험을 지원해왔으며 사업을 통해 달성된 성과를 분석해 사업목적과의 연관성, 성과의 중요도 및 차별성, 파급효과, 혁신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5선을 우수성과로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성과 5선으로 선정된 유망 기술 중 먼저 국제협력연구를 통해 도출된 4건으로 ▲뷰노 ▲엔도로보틱스 ▲이노제닉스 ▲타이로스코프 등이 선정됐다.

수행 기업에서는 미국의 MGH(매사추세츠종합병원), 스탠포드의대, 독일의 요한울프강 대학 등의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 환경을 구축하고, 해외 임상 진입 및 우수 성능으로 제품개발을 완료하는 등 혁신기술의 기술 상용화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임상시험지원을 통해 도출된 우수성과는 ▲코어라인소프트 1건으로 해당 과제는 다기관 국제 협력 연구를 통한 기술 고도화 및 해외임상데이터 등을 축적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인증 획득에 성공, 이를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보산진은 우수성과로 선정된 5개 기술이 글로벌 시장 내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이어달리기 지원을 지속할 예정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의료기기 지원 사업 선정 시 가점부여 추진을 검토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정보를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 내 공개해 산업계와 의료계 등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황성은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국내 우수기술의 국제협력연구 및 해외임상시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규제환경에 부합하는 혁신적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가 앞당겨 지기를 바란다”며 “동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과제 및 예산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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