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주 기자] 의료 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가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오스트리아 센터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영상의학회(ECR)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ECR은 전 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다. 코어라인소프트는주력 제품인 AVIEW(LCS Plus, 에이뷰)를 비롯해 전면 리뉴얼된 All New AVIEW 라인업을 공개한다.
최근 유럽 각국에서는 폐암검진 프로젝트가 진행되거나 본 사업으로 본격 착수되며 AI 진단 제품 도입과 워크플로우 혁신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미 다양한 유럽 폐암검진 사업에 참여하며 AI 기술력의 가치를 입증해왔고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대규모 검진 운영 및 관리 능력을 보여왔다.
이번 ECR 2025에서는 그동안의 경험과 연구를 집대성하여 고도화된 차세대 AVIEW 솔루션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VIEW의 고도화 버전은 뛰어난 보안과 견고한 안정성을 중심으로 리뉴얼됐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최적화로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활용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혁신적으로 강화했다.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이사는 “AI 혁신과 워크플로우 자동화가 중요한 시대에, 원활한 협업을 위한 솔루션이 곧 경쟁력”이라며 “유럽연합(EU)이 주관하고 유럽 5개국이 참여하는 유럽 폐암검진 프로젝트(4ITLR), 독일 폐암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폐암검진 프로젝트(RISP)등에서 가치를 증명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이 폐암검진 패러다임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독일 폐암검진 프로젝트의 성공 이후 독일에서는 AI를 폐암 스크리닝의 1차 진단으로 필수로 권고했고 프랑스를 비롯해 주요 유럽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AVIEW LCS가 폐암 검진에서 1차 판독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된 바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전역에서 본격화되는 폐암검진에 발맞춰, AI 진단 솔루션 보급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서 이사는 “최근 유럽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 등 주요 인증을 획득했으며 앞으로도 정확도와 속도, 협업 기능까지 아우르는 최적의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주 기자 ed30109@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