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개 트랙으로 지원 예정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이 '2025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3시(한국 시간 기준)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의료 해외진출 종합포털인 KOHES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보산진이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의료기관과 연관 산업체(제약, 의료기기, 의료IT, MSO 등)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해외진출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은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사업화하고 해외 현지 거점화를 통해, 진출 초기부터 정착 단계의 의료기관까지 해외진출함에 있어 전주기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되며 트랙 1은 진출 프로젝트, 트랙 2는 거점 프로젝트, 트랙 3은 인턴십 프로젝트가 지원된다.
진출 프로젝트에서는 구체적인 해외진출 사업화 계획 또는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보유한 의료기관과 연관산업체의 프로젝트를 선정·지원해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거점 프로젝트는 기존에 진출한 의료기관의 거점화를 위해 정착·안정화 지원과 후속 진출 의료기관의 멘토 역할을 부여해 진출 노하우 전수와 한국 의료의 우수성 전파를 목적으로 한다.
인턴십 프로젝트는 이미 진출한 의료기관에 보건의료인력을 파견해 현지 의료기관의 정착과 안정화 를 도모한다.
지원금액은 각 트랙별로 최대 500백만원까지 지원되며, 수행기관은 총 사업비의 총 35% 이상을 부담(현금)해야 한다. 접수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서류와 대면평가를 통해 선정 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보산진은 ‘의료해외진출및외국인환자유치지원에관한법률’에 근거해 국내 의료기관들이 세계 각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연관산업체의 해외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14개 프로젝트를 지원했고, 그 중 8개 프로젝트가 해외 현지에 개원했다.
보산진 관계자는 "기존 병원 해외진출 중심에서 벗어나, 의료기관-산업체(제약, 의료기기, 의료IT 등) 동반진출 패키지형 발굴·지원으로 한국의 의료서비스 산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산진은 오는 14일 서울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3층 세미나 룸에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과 연관산업체를 대상으로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고보조금 사업에 대한 관련 법규, 집행·정산 등의 유의사항 등을 제공한다.
임영이 보산진 의료해외진출단 단장은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한국 의료기관의 진출 초기부터 정착과 안정화 지원, 해외진출한 한국병원의 영향력 확대 및 성공사례 전수를 위한 거점화 지원 등 의료 해외진출 전주기 지원을 통해 한국 의료 해외진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사례를 창출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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