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KG모빌리티(KMG)는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등으로 제품력과 판매 성장세를 앞세워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Fastest Growing Light Commercial Vehicle Brand and Car Brand)'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 현지에서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달성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토레스 EVX를 5094대 판매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
튀르키예 자동차 대리점과 모빌리티 협회(ODMD)가 주최하는 판매·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튀르키예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 있는 행사로 매년 브랜드별 판매 실적 등을 평가해 부문별로 시상한다.
심사위원단은 튀르키예 대학교수와 컨설턴트, 매거진 자문위원 등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수상자는 판매와 커뮤니케이션 분야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와 가장 많이 팔린 모델 등 연간 판매 데이터를 평가해 선정된다.
KGM은 지난해 곽재선 회장이 직접 신년 첫 행보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 27개국 기자단을 비롯해 대리점 대표와 마케팅 담당자 등 150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토레스 EVX 론칭과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8월에는 곽재 회장이 현지 판매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액티언 소개와 판매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
KGM 관계자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지난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제품력과 판매 성장세를 앞세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올해도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등 수출 시장 공략 확대로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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