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부 사업 담당자와 기업 간 소통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백신·원부자재 기업지원 정부사업 설명회 세부 프로그램./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백신·원부자재 기업지원 정부사업 설명회 세부 프로그램./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이 백신과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보산진은 오는 12일 2025년도 부처별 '백신·원부자재 기업지원 정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각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 제품화, 사업화 등 기업 활동 전 범위에 걸친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보산진, 공공백신지원센터, 국가전임상시험센터가 정보를 제공한다. 오후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백신실증지원센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프리미어 파트너스,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기관별로 백신과 원부자재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 사업 담당자와 기업 간의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사업 설명 발표에 이어 일대일 사업 신청 사전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산진은 이번 행사에서 감염병 관련 R&D 지원 사업과 '국산 백신·원부자재 성능시험 지원'사업 등도 소개한다.

국산 백신·원부자재 성능시험 지원사업은 지난 팬데믹 동안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된 백신과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성능평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산진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5개 이상의 국산 원부자재들이 국내에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국산 제품의 해외 DMF 등록(3건), 특허 등록(3건), CE 및 ISO 인증(4건) 등의 성과도 이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국산 백신·원부자재 성능시험 지원 사업의 운영 방식과 구체적인 내년 사업 일정이 안내될 예정이다.

김용우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 단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백신과 원부자재 기업을 지원하는 국가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다양한 정부 지원의 내용과 일정을 확인해 내년 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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