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와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공고 계획(사전공고)을 발표했다. 공고는 일정에 맞춰 보산진 홈페이지와 의료기기산업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 사업들은 ▲국산의료기기 사용자(의료기관) 임상 평가 지원사업(16개 과제, 24년 12월) ▲국산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지원사업(8개 과제, 2월)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지원사업(7개 과제, 2월)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34개 과제, 2월) ▲의료기기기업 시장진입 지원사업(10개 과제, 3월) ▲의료기기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사업(10개 과제, 3월)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4개센터 별 상시모집)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1개 과제, 9월)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사업(4개 국가, 3월) 이며 지원사업별 상세공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산의료기기 사용자(의료기관) 임상 평가 지원은 의료기관의 국산 제품평가·사용적합성 평가에 필요한 소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3년간 111개의 의료기기 제품평가를 통해 의료기관 신규진입과 평균 4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룬 바 있다. 내년에도 제품 임상평가 16개와 사용적합성평가 8개 신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국산의료기기 사용자 임상평가 지원사업에서는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의료기관 컨소시엄은 단일기관·다기관 2개 트랙으로 접수 예정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은 지역의 인프라 연계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반 국산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에 특화해 실증에 필요한 소요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총 22개 과제를 통해 국내 인허가 4건, 혁신의료기기 6건을 지정받은 바 있다. 내년에는 수행기관을 통해 시범보급 2개, 임상실증 5개 과제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는 국내 수출 기업의 해외 인허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시험과 컨설팅, 인증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주관하고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참여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해외 인증 상시·전문상담과 기술지도 321건, 해외 규격과 가이드랑니 정보제공 40건, 시험·인증·컨설팅 비용 124개사 등을 지원했으며 이중 42개 기업이 미국, 유럽 등 주요국과 ISO13485 등 규격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내년에도 수행기관을 통해 34개사를 대상으로 상시·전문 상담과 해외 인허가 맞춤형 비용지원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혁신 기술·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해외 마케팅, 글로벌 협력, 현지 시장조사, 국제운송’ 등 기업이 희망하는 분야에 대해 내년에도 맞춤형 비용 지원 10개사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기기기업 시장진입지원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상담기업의 후속 성과창출 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소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험검사, 해외 인허가, 수출 계약체결 등 13건의 시장진입 성과를 달성했으며, 내년에도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입을 위한 신규 과제 1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 기회 제공과 의료인의 술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병원형(800백만원) 2개소(2025년 선정 예정), 광역형 2개소(인천테크노파크(국비 1250백만원, 지방비 1750백만원) , 성남산업진흥원(국비 1250백만원, 지방비 1250백만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4개소 교육훈련지원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3500여명, 교육훈련 프로그램 380건 운영, 제품개발과 평가를 120건을 진행했다.
각 센터에서는 매년 새로운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발굴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의료진 대상 술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각 센터를 통하여 참여가 상시 가능하다.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은 대학 내 의료기기산업학과를 설치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석박사급 핵심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개 기관(최대 470백만원)을 신규 선정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운영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400여명을 배출, 누적 취업률 96%를 달성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학부(학부 전공 제한 없음) 졸업생, 의료기기분야 재직 경험자 등으로, 전일제·부분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일제 학생의 경우 장학금 100%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 화장품 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 다변화 및 잠재 수출 시장 발굴을 위하여 홍보 팝업부스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개 국가 대상 홍보 부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총 45개 기업 대상으로, 홍보 팝업부스를 운영해, 2500명 이상의 방문자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 화장품 기업 수출 활성화 목표로 운영 중이다.
황성은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임상 성능 고도화 지원을 통해 국산화를 촉진하고, 국제 인증 지원 및 사용자(의료진) 경험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통한 수출 활성화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화장품산업에서 중소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