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제약바이오분야 교류의 장을 만들고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지난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AZ K-Bio Expressw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산진의 후원으로 개최된 본 행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A. Catalyst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분야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포럼과 피칭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뿐 아니라 바이오헬스 분야 종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지사와 혁신캠퍼스 관계자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진출 교두보로혁신캠퍼스(iCampus)를 소개하며, 단일시장으로는 세계 2위인 중국 시장 진출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피칭 세션에서는 사전 신청한 국내 기업 28개 기업 중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8개 기업(브이에스팜텍, 셀라토즈, 셀리드, 에스앤바이오사이언스, 에이비온, 온코소프트, 일리아스 바이오로직스, 티카로스)이 비공개 발표 평가에 참여하였다. 

발표 평가에 참여한 8개 기업 모두 중국 iCampus 방문과 관계자 미팅 기회가 제공되며, 최종 우승 기업으로 선정된 2개 기업은 상금 2500만원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컨설팅 지원, 보산진의 창업육성 지원사업 연계  컨설팅 제공 등의 특전을 1년간 제공받는다.

최종 우승 기업으로 선정된 2개사에 대한 시상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첫 날인 2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보산진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상호 협력기반 마련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보산진과 아스트라제네카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A. Catalyst와 국내 기업 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지원하고, A. Catalyst 헬스케어 혁신 허브의 한국 유치를 통한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차순도 보산진 원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 행사를 통해 공유된 해외 진출 성공 전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