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보산진은 유관기관 최초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난 24일 제1회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내부통제위원회는 보산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통제 거버넌스 중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끌어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개최한 제1회 내부통제위원회는 위원장인 차순도 원장을 비롯해 보산진의 비상임 이사, 비상임 감사와 내부통제분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감사원의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KHIDI 내부통제 운영계획(안)'과 '내부통제 운영규정', 부패방지(ISO37001)와 규범준수(ISO37301) 경영시스템 인증결과 등을 논의했다.
내부통제 전략체계 구축을 통해 내부통제 3대 추진전략, 6대 추진과제와 15개 세부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추진과제로 ▲ 내부통제 거버넌스 구축 ▲ 내부통제 제도적 기반 강화 ▲ 부패취약분야 발굴과 개선 ▲ 내부통제 자율적 점검 체계 마련 ▲ 내부통제 인식강화와 전 직원 공감대 형성 ▲내부신고시스템 모니터링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기능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차순도 보산진 원장은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사적으로 내부통제가 안착하기 위해 경영진들의 책임과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영진과 고위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내부통제 중요성을 전파하고 전 직원이 공감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기능이 작동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