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현대자동차그룹

[한스경제=최창민 기자] 올들어 유럽 자동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기아의 스포티지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9월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82만1925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1.4% 증가한 40만8598대를 기록했지만 기아는 7.7% 감소한 41만3327대를 팔았다.

1∼3분기 차종별 판매량은 현대차는 투싼(9만4551대), 코나(6만221대), i20(4만5308대) 등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스포티지(13만403대), 씨드(8만8101대), 니로(5만7831대) 등을 판매했다.

1∼3분기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977만96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점유율은 각각 현대차 4.2%, 기아 4.2%로 합산 8.4%를 기록했다.

최창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