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부터 대표팀에 소중한 첫 승을 안긴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여자부 주목할 선수 10명에 선정됐다.
IHF는 25일 시작한 파리 올림픽 핸드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남녀 각각 10명을 추려 인터넷 홈페이지에 주목할 선수로 소개했다.
IHF는 류은희를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 가운데 한 명이다. 파리 올림픽 개최지를 연고로 하는 파리92 팀에서 활약했고, 2021년부터 헝가리 명문 구단 교리에서 뛰고 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2022년 아시아선수권 결승 일본과 경기에서 류은희가 혼자 19골을 터뜨려 한국의 34-29 승리를 이끌었던 장면도 설명했다.
류은희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우리나라가 23-22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류은희는 이날 6골, 2도움, 1스틸을 기록해 6골, 7도움의 강경민(SK)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과 같은 A조에서 주목할 선수 10명으로 뽑힌 선수는 류은희 외에 스티네 오프테달(노르웨이), 산드라 토프트(덴마크), 아나 그로스(슬로베니아), 자미나 로베르트(스웨덴), 에밀리 뵐크(독일)까지 6명이다.
한국은 28일 오후 6시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류정호 기자 ryutilit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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