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영화 '탈주' 측이 서울시 중구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했다.

2일 영화 ‘탈주’의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탈주’ 커피차 이벤트 취소를 알렸다.

탈주 측은 “오늘 7월 2일 화요일 진행 예정이었던 ‘탈주’ 커피차 이벤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라며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탈주’ 측은 이날 서울시 중구에 있는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주연 배우 이제훈과 함께 릴레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벤트 취소 소식을 접한 팬들은 전날 시청역 인근에서 일어난 대형교통사고의 여파라고 추측했다.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었던 장소는 시청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한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총 15명의 사상자가 확인됐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나 목격자들은 급발진이 아니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추격전을 담은 작품이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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