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양희영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렉시 톰프슨(미국)과는 2타 차다.
양희영은 지난해 11월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6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효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를 마크했다. 고진영과 이정은 등은 이븐파 72타 공동 22위다.
성유진과 이미향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6위, 유해란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 신지애, 최혜진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70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할 선수가 결정될 세계랭킹이 반영되는 마지막 대회다. 총 60명이 출전하는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는 국가당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세계 15위 이내에 들면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선 고진영(세계랭킹 7위)과 김효주(12위)의 출전이 유력하다. 신지애(24위)와 양희영(25위)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 기회를 통해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