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부산 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의 3년차 분을 지난 2월 완료하고 내달부터 4년 차 정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부산항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이자 배후에 각종 공장과 항만시설로 둘러싸인 반 폐쇄성 해역으로 하천이나 육상에서 중금속, 유기물질 등이 다량 유입돼 정화사업이 지속해서 요구된다.
이에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단은 부산 북항의 해양환경, 해저지반, 사업여건, 사업규모 등을 조사하는 실시설계를 수행했고 2021년 정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35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약 45만㎥의 오염퇴적물을 수거, 처리한다. 지난 2022년까지 18만㎥의 오염퇴적물이 처리됐다.
이번 3년차 사업은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만㎡ 해역에서 약 11만㎥의 오염퇴적물 수거하고 처리했다.
올해는 부산 북항 내 7만㎡ 해역에서 약 10만㎥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며 내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후 마지막 사업은 2025년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우정 기자 yuting403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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