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연인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난 전청조(27)가 아동 학대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전 씨는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남현희 모친의 집에서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 A군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9월 폭행 신고를 받고 사건을 수사했으며 전 씨는 골프채를 사용해 A군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사이클 선수 공효석과 이혼한 남현희는 지난 23일 2개월 만에 전 씨와 재혼을 알렸다. 그러나 재혼 발표 직후 전 씨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남현희는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언급했으나 의혹 중 일부는 사실로 드러났다.
남현희는 재혼 발표 3일 만에 이별을 통보했다. 전 씨는 남현희가 거주한 남현희 모친 집으로 찾아왔으나, 스토킹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전 씨의 허위 사실 유포 및 각종 사기 혐의에 대한 고소, 고발 다수 건이 드러났고, 출국 금지까지 내려졌다.
또한 전 씨가 여성이라는 점이 드러나 충격을 던졌다. 남현희는 전 씨가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말을 믿었으나, 전 씨가 여자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현희를 알게 된 점을 볼 때 이는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중론이다.
김성진 기자 sungj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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