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66개 중 46개 스트라이크
평균 시속 약 141km, 최고 144km 기록
토론토 산하 트리플A 버팔로 소속으로 재활경기에 등판한 류현진. /버팔로 바이슨스 트위터
토론토 산하 트리플A 버팔로 소속으로 재활경기에 등판한 류현진. /버팔로 바이슨스 트위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번째 재활 등판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산하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톨레도 머드헨스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했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 수는 66개였고, 그중 46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아울러 평균 시속 87.6마일(약 141km), 최고 89.3마일(144km)을 기록했다. 2번째 등판보다는 최고 구속이 2km 올라갔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올해 7월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전념해 왔다. 재활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계획대로 5월 불펜 투구, 6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토론토 산하 트리플A 버팔로 소속으로 재활경기에 등판한 류현진. /버팔로 바이슨스 트위터
토론토 산하 트리플A 버팔로 소속으로 재활경기에 등판한 류현진. /버팔로 바이슨스 트위터

지난 5일 류현진은 약 13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치렀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했다. 10일에는 로우 싱글A 탬파 타폰즈(뉴욕 양키스 산하)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순조롭게 재활 등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복귀 준비를 잘 마친다면 이달 안에 MLB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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